Future Display

안녕하십니까?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연구회 회장 문대규 입니다.

 

    1980년대 중반 TFT-LCD가 본격적으로 생산된 이래로 디스플레이 기술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비약적인 발전을 지속해왔습니다. 컴퓨터와 네트워크 시대에 적합한 TFT-LCD가 CRT를 완전히 대체하여 유일한 평판디스플레이 기술로 자리를 잡아 왔으나, 모바일 시대로 흐름이 변함에 따라 AMOLED가 시대를 이끌어 갈 주요 디스플레이 기술로 떠올랐습니다. 세상은 어느덧 모바일 시대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고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을 논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사람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그 무한한 가능성을 서로가 인식하여 이번에 새로이 연구회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연구회에서는 처음으로 MicroLED(MULED) Display Summer School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icroLED Display의 가능성을 높이고 응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과 응용 기술을 서로가 공유하고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며, 무엇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할지 토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부디 참석하셔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발전의 첫 번째 주역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유재수 입니다.

 

    올해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창립된 지 20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난 20여년 동안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TFT-LCD, PDP, OLED 기술로 세계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여 왔습니다. 이 짧은 기간에도 기술 간 경쟁은 매우 치열했으며 시장에서 퇴출되는 비운을 겪게 되는 기술도 보아 왔습니다. 시장과 자본을 앞세운 “중국의 도전”과 핵심부품과 소재를 무기로 한 “일본의 수성” 사이에서 미래 디스플레이가 무엇이 될 것인가를 미리 알아 준비하는 것은 우리의 생존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학회에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연구회가 만들어져 처음으로 워크샵을 갖는 것에 대해 관계되신 분들, 회원님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TFT-LCD 와 OLED가 우리나라에서 활짝 꽃을 피울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도 우리나라엔 반도체 공정에 대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도 반도체 공정에 기반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연구와 투자에 큰 계기가 된 것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의 “The Wall”, LG 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데모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미국 San Jose 에서 개최된 SID 학술대회에서도 미국, 중국과 홍콩, 유럽.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아주 많은 연구진이 훌륭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잘 갖추어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프라 속에서 오늘 참가하시는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최종적인 승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First Mover로서 디스플레이 강국의 면모를 유지하는데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연구회가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번 워크샵은 그 첫 번째로 국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연구의 주역이 될 여러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아갈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연구회 창립 워크샵을 빛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