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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9년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회장을 맡게 된 13대 신임회장 유재수입니다. 2019년 기해년은 학회 창립 20 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8년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학회가 전임 회장단의 리더십과 임원진의 헌신적인 봉사로 많은 업적을 남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새해인사를 통해 학회의 자료와 업적을 공유하고 학회에서 더 노력해야 할 일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999년 공식적으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출범한 이후, 학회 회원 수는 2006년까지 급격히 증가하면서 3,335명에 이르다 2018년 현재 1,914명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회의 법인 회원은 51개사입니다. 회원 수가 학회나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투영한다 볼 수 없지만 2000년도 초반의 성장은 산업생태계의 질적, 양적 변화를 그대로 반영한다 볼 수 있습니다. LCD중기거점개발사업을 중심으로, G-7사업, 프론티어 사업 등 국책사업을 통한 산.학.연 협력에 학회가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용적 인력의 효율적 공급과 기초연구결과의 제품화 기여는 학회 창립 초기부터 역대 회장님들이 가장 역점을 둔 분야로 평판디스플레이 기술에서 “無”에서 “有”가 만들어지게 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학회의 가장 큰 역할 중의 하나가 기술교류의 “場”임은 회원님들 모두가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학회의 연구활동은 13개 연구회와 2개 지부를 중심으로 특화된 학술 교류회가 국제적인 규모로 혹은 국내 학술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몇몇 연구회는 이미 재정적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학회가 창립된 이듬해부터 진행된 IMID는 2020년이면 20회를 맞이하며 양적으로는 이미 세계 최고의 국제학술대회로 성장하였습니다. 국내 연구자들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 관련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참여하여 향후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 방향과 기술 난제들에 대해 토의하고 있습니다. 학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Information Display(JID)는 2018년 자체 평가에서 인용지수(citation index) 3.000을 받았으나 인용 논문의 국제적 분포가 국내에 편재되었다는 평가로 SCIE에 등재되지 못하였습니다. JID의 성공적인 SCIE 등재를 위해 국제화 지수를 높이는데 학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학회는 평판디스플레이 관련 최신 기술에 맞춘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 체계화하여 KIDS Display School에서 매년 여름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학회 홈페이지에 EMP(Expert Mapping Project)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퇴직 기술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확보 및 이 분들의 축적된 기술을 국내에서 학회 법인 회원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것은 작금의 문제가 되고 있는 기술유출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산업 비전 및 발전전략” 보고서 발표 등 산업정책 방향 등을 입안하여 대정부 정책건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기술로드맵” 작성, 학계 전문가 풀(pool) 조성을 통한 “디스플레이 기술 트리”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많은 일들이 가능했던 이유는 전임 회장단의 리더십 뿐만 아니라 학회 개인 회원분들의 참여와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자음 순)로 대표되는 법인 회원들의 지원으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학회의 재정 상태는 2018년 12월 현재 매우 양호한 상태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학회 회원님들의 권익을 위해 최대 효율로 자금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학회 창립 이후 전임 회장단의 열정적인 노력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연구 인프라의 선도적 구축, 인력양성의 특화, 재정 확보에서는 양호한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IS 2016 Q4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의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 점유율은 46%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중국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이미 우리나라를 추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선도적 제품의 출시 필요성, 시장 점유율의 변화, 개발인력의 질과 수급을 고려하면 우리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양적 성장 보다는 질적 변화에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기술 인력 측면에서도 피상적인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인력보다 특화된, 전문화된 집중 연구인력의 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IMID나 JID에는 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논문이 얼마나 많이 발표되는지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일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은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해입니다. 1991년에 시작되어 디스플레이 강국 건설의 초석이 된 G-7 사업에 이어 디스플레이 관련 대형 국책과제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초격차”를 만들어 낼 좋은 기회를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질적 성장은 “창의적인 사고”와 “기초기술의 확보”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사고는 여러 생각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우리 학회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인 기술 교류의 “場”이 여러 생각들이 충돌하는 “소통”의 “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에는 협회와 공동으로 전시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있습니다.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로드맵 추진위원회를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어떤 기술과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 지, 한계 기술의 극복 방향은 무엇이 될 지, 이들 제품들의 출시에 필요한 소재나 장비들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 지, 이를 위해 학회 회원님들이나 법인 회원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등을 IMID에서 해마다 토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IMID와 JID의 국제화 지수를 높이기 위해 중국, 대만,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과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만들겠습니다. SID와의 협력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KDS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만들어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연구회 간의 교류를 장려하여 소통을 통한 창의적인 사고가 연구결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회 창립 20주년를 맞이하여 20년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기술 20선 선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향후 차세대 기술 20선, 학회 50년사 등을 위한 데이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임원진과 함께 짧은 기간이지만 학회의 질적 성장의 단서를 “소통”을 통해 만들어 보겠습니다.

올해의 상징은 황금 돼지라고 합니다. 돼지는 재물과 복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기해년에는 학회 회원 여러분들 모두에게 큰 복이 내리기를 기원하며, 한국 정보디스플레이 학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어 “소통”을 통한 창의적인 생각이 넘치는 학회가 되도록 여러 의견 개진,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 유 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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